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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2박 3일 후기] 여행 기간 추천, 12월 날씨, 타이베이 장점과 단점

dvmine 2026. 6. 4. 16:37

대만 타이베이 여행 2박 3일 후기

여행기간, 날씨, 장단점 정리

 

여행기간

12월 5일 ~ 12월 7일, 2박 3일간 여행하였다.

타이베이는 한국에서 비행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로 짧고, 도시 규모도 크지 않은 편이라 짧게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다.

실제로 이번 여행도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주요 관광지와 야시장, 맛집까지 둘러보기에는 충분했다.

개인적으로 타이베이 여행은 3박 4일 정도가 가장 적당한 것 같다.

도심 관광 위주라면 2박 3일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조금 빠듯한 시간일 수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3박 4일의 여행조차 쉽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래도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면 3박 4일이 좋을 것 같다.

물론 어떤 여행을 계획하느냐에 따라 필요한 일정은 달라진다.

자연환경 및 투어 :

타이베이 여행의 핵심 중 하나는 근교 여행이다.

지우펀, 스펀, 예류지질공원은 타이베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대표 관광지다.

특히 지우펀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로 알려지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이 세 곳을 묶은 예스진지 투어를 이용하면 하루를 통째로 사용하게 된다.

방문 예정이라면 최소 하루는 일정으로 비워두는 것이 좋다.

미식 :

대만은 미식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우육면, 샤오롱바오, 루러우판, 지파이, 망고빙수 등 먹을거리가 정말 많다.

가격도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여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야시장만 돌아다녀도 하루가 부족할 정도다.

감성 여행 :

타이베이는 화려한 대도시라기보다는 특유의 감성이 있는 도시다.

골목마다 개성 있는 카페와 소품샵들이 많다.

중산역 일대나 용캉제 같은 곳은 천천히 걸어 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쇼핑 :

도쿄, 뉴욕처럼 압도적인 쇼핑 대도시까지는 아니지만,

대만 특산품이나 간식, 펑리수, 누가크래커 등을 구매하기에는 좋다.

드럭스토어 쇼핑도 인기가 많다.

또한 일본 브랜드와 한국 브랜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날씨(12월)

12월의 타이베이 날씨는 한국보다 훨씬 따뜻한 편이다.

다만 생각보다 습도가 높고 비가 자주 내린다.

평균 최고기온은 18도 ~ 23도,

평균 최저기온은 14도 ~ 18도 정도다.

한국의 늦가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에는 가벼운 긴팔이나 얇은 니트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아침저녁에는 바람이 불면 쌀쌀할 수 있다.

얇은 외투나 바람막이 하나 정도는 챙기는 것이 좋다.

또한 타이베이는 겨울에도 비가 자주 오는 편이라 우산은 필수다.

타이베이 여행 별로였던 점

타이베이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지였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① 생각보다 도시 자체의 스케일이 크지 않다

도쿄, 서울, 상하이처럼 압도적인 대도시를 기대하고 방문한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대표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을 제외하면 웅장함을 느낄 만한 장소는 많지 않다.

도시 전체가 소박하고 차분한 분위기다.

② 관광지가 생각보다 적다

 
 

중정기념관(좌), 시먼딩(우)

유명 관광지를 모두 돌아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중정기념당, 용산사, 타이베이101, 시먼딩 정도를 둘러보면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방문한 셈이다.

그래서 관광 자체보다는 먹거리와 분위기를 즐기는 여행에 가깝다.

③ 습도가 높다

겨울에도 습한 편이라 맑고 건조한 날씨를 기대했다면 의외라고 느낄 수 있다.

비가 자주 내리고 하늘이 흐린 날도 많다.

타이베이 여행 좋았던 점

① 먹거리

타이베이 최대 장점은 역시 음식이다.

우육면, 샤오롱바오, 루러우판 같은 현지 음식은 물론이고,

길거리 음식의 퀄리티도 상당히 높다.

특히 야시장 문화가 잘 발달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배가 불러도 계속 먹고 싶어지는 도시였다.

② 여행 난이도가 매우 낮다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고,

치안도 좋은 편이라 자유여행 난이도가 낮다.

지하철(MRT) 노선도 단순한 편이며,

주요 관광지 대부분을 대중교통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한국인 관광객도 많아 여행 정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③ 사람들의 친절함

여행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다.

상점 직원이나 현지인들이 대체로 친절한 편이었다.

간단한 영어만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했고,

길을 물어보면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경우가 많았다.

④ 가성비가 좋다

숙소, 식비, 교통비 모두 일본보다는 저렴하다.

짧은 일정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기에 부담이 적다.

특히 먹거리 위주의 여행을 좋아한다면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다시 올만한 곳인가?

2박 3일 만에 주요 관광지를 다 돌아볼 요량으로 정말 강행군의 일정을 짰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렇게까지 이 악물고 예스진지 투어를 갔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

물론 투어를 다녀온 게 후회되지는 않는다.

다만 너무 바쁘게 돌아다녔던 것 같다. 그래서 뭔가 피로감이 남아있는 듯 하다.

하지만 대만은 여유롭게 카페와 맛집을 찾아다니는 게 더욱 적합할 것 같다.

밤에는 야시장에서 간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

다녀와본 결론을 내리자면, 대만은 일본 느낌나는 중국이다.

일본 여행은 거부감이 없지만, 중국은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일본의 시민의식과 맛집투어가 중국풍으로 표현된 곳인 것 같다.

여행난이도도 무척 낮고 생각날 때 다녀오기 좋은 곳인 것 같다.